이상기 한국기자협회 회장(한겨레)이 지난 10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제39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39대 회장에 재선출됐다.
이 회장은 이날 참석 대의원 257명 가운데 138표(53.7%)를 획득해 손관수 후보(KBS)와 김용백 후보(국민일보)를 제치고, 과반수 지지를 받아 1차 투표에서 회장에 당선됐다.
이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앞으로 기자 권익옹호와 전문성 강화 그리고 기자사회 교류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지방언론 활성화와 신문시장 정상화를 위해 언론개혁을 지속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988년 한계레신문 공채1기 입사해 사회부 체육부 정치부 편집부 등을 거쳤고, 2002년 1월부터 38대 기자협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