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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잃지 않고 내실 기할 것"

시사만화작가회의 3대 회장에 손문상 부산일보 화백

김진수 기자  2004.02.25 0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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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회장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우리 시사만화작가회의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시사만화가들의 모임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회원들의 역량을 공고히 하는 등 내실을 기하는데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12일 열린 시사만화작가회의 정기총회에서 3대 회장에 선출된 손문상 부산일보 화백(42.사진)은 "전임 회장들이 일군 성과를 잘 지켜내는 것도 벅찰 것 같다"면서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 회장은 특히 "작가회의 발족 당시 우리 회원들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만평을 그리지 않는다는 등의 몇 가지 약속을 했었다"며 "모든 회원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진보적 시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hama@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