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이 기자협회와 공동으로 10월 6일부터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실시한 ‘지방 언론인 어학연수’가 지난 12일 10주간의 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어학연수는 상대적으로 연수 기회가 부족한 지방 언론인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국제적인 감각을 높이기 위해 처음 개설된 것으로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수업시간이 주요 회의가 몰린 오전 시간과 겹치는 데도 불구하고 약 93명이 신청해 이번 어학연수의 관심을 반영했다. 출석률 또한 업무상 특성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평균 50~70%를 나타냈다.
전계완 매일신문 기자는 “수업에 참석한 대부분의 기자들이 이번 ‘지방언론인 어학연수’에 대체적으로 만족했다”며 “이같은 어학연수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 장영 CBS경남 기자는 “지방 언론인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일회적인 어학연수보다는 해외연수와 연결해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어학연수에 적잖은 불만을 표시했다. 무엇보다도 수강시간이 오전 8~9시 사이에 있어 부서 회의와 겹친다는 점과 학습자 능력별로 수업이 진행되지 못한 점그리고 강의내용의 다양성이 부족했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부미현 한라일보 기자는 “시사적인 문제를 영어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과 커리큘럼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청했는데, 사실과 달라 도중하차를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는 “레벨 테스트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업이 진행돼 상대적으로 실력이 높은 수강자와 낮은 수강자들의 수업 참여도가 낮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언론재단 언론사업팀 관계자는 “‘지방 언론인 어학연수’를 올해 처음 실시한 관계로 적잖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
언론재단이 기자협회와 공동으로 10월 6일부터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실시한 ‘지방 언론인 어학연수’가 지난 12일 10주간의 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어학연수는 상대적으로 연수 기회가 부족한 지방 언론인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국제적인 감각을 높이기 위해 처음 개설된 것으로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수업시간이 주요 회의가 몰린 오전 시간과 겹치는 데도 불구하고 약 93명이 신청해 이번어학연수의 관심을 반영했다. 출석률 또한 업무상 특성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평균 50~70%를 나타냈다.
전계완 매일신문 기자는 “수업에 참석한 대부분의 기자들이 이번 ‘지방언론인 어학연수’에 대체적으로 만족했다”며 “이같은 어학연수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 장영 CBS경남 기자는 “지방 언론인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일회적인 어학연수보다는 해외연수와 연결해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어학연수에 적잖은 불만을 표시했다. 무엇보다도 수강시간이 오전 8~9시 사이에 있어 부서 회의와 겹친다는 점과 학습자 능력별로 수업이 진행되지 못한 점그리고 강의내용의 다양성이 부족했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부미현 한라일보 기자는 “시사적인 문제를 영어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과 커리큘럼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청했는데, 사실과 달라 도중하차를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는 “레벨 테스트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업이 진행돼 상대적으로 실력이 높은 수강자와 낮은 수강자들의 수업 참여도가 낮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언론재단 언론사업팀 관계자는 “‘지방 언론인 어학연수’를 올해 처음 실시한 관계로 적잖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
언론재단이 기자협회와 공동으로 10월 6일부터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실시한 ‘지방 언론인 어학연수’가 지난 12일 10주간의 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어학연수는 상대적으로 연수 기회가 부족한 지방 언론인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국제적인 감각을 높이기 위해 처음 개설된 것으로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수업시간이 주요 회의가 몰린 오전 시간과 겹치는 데도 불구하고 약 93명이 신청해 이번 어학연수의 관심을 반영했다. 출석률 또한 업무상 특성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평균 50~70%를 나타냈다.
전계완 매일신문 기자는 “수업에 참석한 대부분의 기자들이 이번 ‘지방언론인 어학연수’에 대체적으로 만족했다”며 “이같은 어학연수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 장영 CBS경남 기자는 “지방 언론인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일회적인 어학연수보다는 해외연수와 연결해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추진해 나갈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어학연수에 적잖은 불만을 표시했다. 무엇보다도 수강시간이 오전 8~9시 사이에 있어 부서 회의와 겹친다는 점과 학습자 능력별로 수업이 진행되지 못한 점그리고 강의내용의 다양성이 부족했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부미현 한라일보 기자는 “시사적인 문제를 영어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과 커리큘럼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청했는데, 사실과 달라 도중하차를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는 “레벨 테스트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업이 진행돼 상대적으로 실력이 높은 수강자와 낮은 수강자들의 수업 참여도가 낮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언론재단 언론사업팀 관계자는 “‘지방 언론인 어학연수’를 올해 처음 실시한 관계로 적잖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