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민언련은 지난달 26일 ‘2003년 대전충남지역 언론계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대전충남민언련은 지난 한 해 동안 한국기자협회보 등 언론비평전문지, 인터넷신문, 신문과 방송 등에 보도된 지역 언론계 뉴스 가운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0대 뉴스 중 가장 비중있게 다뤄진 뉴스로는 ‘지역언론개혁연대의 창립과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의 국회발의’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전MBC 법조비리 보도에 대한 판결’ ‘중도일보 휴간과 복간 그리고 충청매일과의 합병’ 등도 주요 뉴스로 뽑혔다. 또 최근 인터넷 매체의 영향력 증가에도 불구하고 ‘피알한닷컴의 휴간과 대전충남 오마이뉴스의 휴간’도 주요뉴스로 선택됐다. 과거청산과 관련 ‘조선일보의 윤전기가 독립기념관에서 철거’된 사실도 지역과 관련돼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CMB 충청방송, 지역케이블 최초 퍼블릭엑세스 프로그램 운영’도 지역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 고정 편성 및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크게 부각됐다. 또 KBS의 열린채널에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합동으로 제작한 ‘경륜장 반대 프로그램 방영’ 사실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아산시의 기자실 반납과 당진군 기자실 부활 등 기자실 문제 부각’, ‘만년동 아파트 살인사건 보도에 대한 소송 등 언론관련 소송 봇물’, ‘TJB 대전방송 디지털 방송과 DTV 전송방식 반대운동 점화’도 대전충남지역 언론계 10대 뉴스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