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을 잃지 않고 선거 당시 제 공약이었던 ‘연수 기회 확대’와 ‘회원 간 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해 임기 내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3일 실시된 제42대 제주기자협회장 선거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협회장으로 당선된 홍성배 제주일보 기자(사회부)는 제주도협회 소속 회원사간의 교류 뿐 아니라 전국의 다른 지역 기자협회 회원 간 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협회장은 지난 선거운동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일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대해 “짧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0여명을 만나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면서도 새해 벽두부터 쉴 새 없이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실제로 그는 당선 되자마자 지역운영위원회 개최, 신년하례회 개최 등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제주기자협회의 현안을 풀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그는 “다음주부터는 제주기자협회 내 편집부(제주일보 신장익 기자)를 가동해 제주협회지 ‘저널’의 발행을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내용도 더욱 충실을 기할 것”이라며 “또한 전국 시도협회 가운데 몇 안 되는 제주도 기자협회 홈페이지(http://www.ejournal.or.kr)를 보다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홍 협회장은 또 3년 전 단절된 강원지역 기자협회와의 지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방문 세미나를 재개하기로 확정했다며 “타지역과의 교류 프로그램이 충실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협회장은 이밖에 “지역언론들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직 확고히 정착되지 못한 자신들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다”며 “지역 언론에 대해 기자협회보가 더욱 관심을 가져 달라”고 기자협회보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