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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취재팀  2004.0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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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습공채에 60대 지원



지난해 11월 실시된 세계일보 16기 기자공채에 만61세인 박 모씨가 지원했으나 세계일보 정년보다 나이가 많아 낙방했다.

그동안 세계일보는 공개 채용시 나이제한을 두지 않아 타 언론사보다 통상 수습기자 연령이 높긴 했으나 박씨 경우는 환갑이 넘은 나이여서 매우 이례적이다.

박씨는 지원동기에 대해 “사회의 거울인 기자가 돼 사회와 나라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공인중개사 자격증과 ROTC경력, 국정모니터 활동 등을 자신의 주요 장점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박씨는 세계일보 정년(57~58세)보다 많은 나이와 짧은 자기소개서 등의 이유로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