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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 최초 MBC 주5일 시행

조규장 기자  2004.02.26 03: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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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언론사로서는 처음으로 주 5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직종과 근무형태가 다양한 언론사의 특성 때문에 주 5일 근무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발빠른 MBC의 주5일 행보에 타 방송사는 물론 언론사 전반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MBC는 노사합의에 의해 2일부터 ‘선시행 후보완’ 형태로 6개월간 시행해보고 다시 큰 틀에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수당이나 인원충원 등의 문제는 상시적으로 노사협의를 통해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6개월에 주말 52일을 다 쉬는 게 원칙이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 최소 32일은 무조건 쉬도록 하고 최소 휴무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해당부서장을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주말교대근무자는 주중 대체휴가를 통해 휴무를 지키도록 하고 휴일 수당은 평일의 1.5배를 받는다.

기자들의 경우 부처출입기자는 팀별로 한 사람이 주말을 책임지고 사회부 경찰팀은 주말 중 하루를 쉬고 나머지 하루는 평일에 쉬게 된다.

조규장 기자 natasha@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