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현장성 강화‘유비쿼터스' 준비
PDA, 영상전화기 등 취재에 활용 방침
CBS가 한발 앞서 ‘취재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고 있다. CBS 인터넷뉴스팀은 지난 1월 9일 PDA를 이용한 기사 검색과 작성, 송고 등의 실제 활용을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휴대성과 신속성, 기능의 다양성에서 노트북보다 우수한 PDA를 취재에 이용하려는 시도다.
이번에 도입되는 PDA는 휴대전화 역할은 물론 △이미지 촬영 △녹음 △기사검색 △기사작성 △송고 등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솔루션은 연합뉴스가 협력업체에 의뢰해 제공한다.
인터넷뉴스팀은 2월 초 3대를 시범 운용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운용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은 또 실시간 동영상 전송이 가능한 영상전화기도 테스트를 마치고 2월 중 실제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상전화기는 인터넷 이용에 쓰이는 IP망을 통해 동영상과 음성신호의 송수신이 가능한 전화기 형태의 단말기다.
인터넷뉴스팀은 영상전화기가 신속한 현장 중계와 실시간 양방향 인터뷰 등을 구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경중 인터넷뉴스부장은 “현장성 강화를 위해 PDA와 영상 전화기 등 최적의 기기를 이용, 더욱 속도감 있는 뉴스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비쿼터스’(ubiquitous)란 사용자가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을 말한다.
홍석재 기자 forchis@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