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헤럴드 경제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헤럴드미디어가 다음달 초 어린이 영어신문을 창간하고 외국 언론인 3명을 영입하는 등 영어신문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헤럴드미디어는 코리아헤럴드의 발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영어신문을 3월 중 창간할 예정이다.
어린이영어신문은 주간지로 16면 내외로 발행될 예정이며 신문활용교육(NIE)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명예기자단을 운영하고 국내외영어캠프, 영어스피치대회 등과 연계해 어린이 영어실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한 The Korea Herald 기사의 질 향상을 위해 20년이상 경력을 가진 외국 언론인 2명을 영입한데 이어 다음달에 1명을 추가로 영입, 정치 사회 경제부 등에 배치키로 했다. 이로써 코리아헤럴드는 기존 카피 에디터(Copy Editor)와 함께 국내 영자신문 중 처음으로 듀얼 에디터 시스템(Dual Editor System)을 구축했다.
권용국 기획조정실장은 “국내 최고의 영자지 전통과 노하우를 접목해 어린이 영어신문을 만드는 만큼 기대를 걸고 있다”며 “앞으로 수익성이 있는 사업에는 과감한 투자를 하는 등 그룹 전체가 흑자경영을 이루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