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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취재팀  2004.02.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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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라더 아메리카 / 한종호 문화일보 정치부 기자



2001년 7월부터 1년간 미국에 머물면서 체험적 관찰을 토대로 9·11 테러 이후 미국 사회의 움직임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9·11 테러 이후 끊임없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공권력의 영역을 확대하려 해온 미국 정부와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길이라며 대항하는 시민사회의 움직임을 소개하기 위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각 장에는 △애국법 제정과 독소조항, 시민사회의 저항 △전자주민등록증 도입 논란 △웹사이트 정보삭제 △전쟁과 전쟁보도 등이 실려있다. -나남출판







전염성 탐욕 / 이명재 전 동아일보 기자·이주명 이코노미21 전 편집장



프랭크 파트노이 미 샌디에고 대학 법대 교수의 책을 전직 경제부 기자들이 번역했다. 책은 198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미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 펼쳐진 각종 금융활극과 시장의 부패를 ‘탐욕 바이러스의 발생, 감염, 발병, 확산’이라고 규정했다. 저자는 이 탐욕 바이러스의 백신으로 △파생상품을 다른 금융상품과 동일하게 취급할 것 △금융부정은 반드시 처벌할 것 △세세한 법률조항을 만들기보다 ‘정직의 문화’를 조장할 수 있는 폭넓은 ‘기준’을 마련할 것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가 안고 있는 리스크를 스스로 통제하고 감시할 것 등을 제안했다. -필맥





요즘 산업현장에선 무슨 일이… / 연합뉴스 산업부



경제를 모르는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면 경제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알차게 꾸며져 있다. 표피적인 경제현상을 짚기 보다는 이면에 숨겨진 역동성을 담아냈다.

이 책은 지난 2002년10월부터 독자들에게 생생한 현장기사로 전해주고 있는 ‘경제계산책’가운데 호평을 받았던 기사를 묶은 것이다. 요즘 시청자나 독자들이 신문과 방송의 이면의 이야기를 흥미있어 하듯이, 이 책을 읽다보면 그 느낌을 받는다. 내용은 재벌에서 자동차 철강 건설 에너지 등 각 분야의 주요이슈나 기사로 만나기 어려운 이색적인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