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언론인회(회장 이정석)가 위암 장지연 등 ‘언론인 명예의 전당’에 오를 언론인 1차 후보자를 선정했다.
대한언론인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신문인 한성순보가 창간된 1883년부터 해방 이전 1945년 사이에 활동한 언론인 중에서 후보자 8명을 1차로 선정했다. 대한언론인회는 이달 중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4월 최종 현창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8명과 약력은 다음과 같다.
◇이종일 △제국신문 창간 △장지연과 대한자강회 조직, 황성신문 논객취임 △조선독립신문(천도교지하신문) 발행
◇남궁억 △독립신문 창간 참여 △황성신문 사장 겸 주필 △대한협회보 발행
◇서재필 △독립신문 창간 △독립협회 창립
◇오세창 △한성순보 창간 참여, 기자생활 △만세보 사장 △대한민보 사장 △서울신문 초대 사장
◇장지연 △시사총보 편집인 △황성신문 주필 △황성신문 2대 사장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시일야방성대곡’ 이란 논설 쓰고 옥고 △해조신문 주필 △진주 경남일보 주필
◇양기택 △대한매일신보 창간 참여 △Korea Daily News 총무 △동아일보 창간과 함께 편집감독 취임
◇배설(Ernest Thomas Bethell) △영국 데일리 크로니클지 서울 통신원 △대한매일신보 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