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사의 시청자 불만이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종합유선·종합위성 관련 불만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위원회가 11일 발표한 ‘2003년 시청자불만처리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지상파 관련 불만은 62%(2911건)로 2002년 76%(4182건)에 비해 감소했지만 종합유선·중계유선 27%에 비해서는 여전히 큰 폭으로 높았다.
지상파 방송사에 대한 시청자 불만으로는 ‘윤리적 수준’에 관한 사항이 44%로 가장 많았고 권리침해12%, 객관성10%, 선정과 폭력8% 순으로 나타났다. 방송사별로는 SBS가 646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MBC 591건, KBS 447건으로 파악됐다.
조규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