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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과 합의' 공론장…'언론광장' 창립

차정인 기자  2004.03.17 12: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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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언론인, 언론학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모여 언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모임인 ‘언론광장’이 창립됐다.

언론광장은 10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대표 및 임원선출,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김중배 전 MBC 사장이 대표로 선출됐고 박인규 프레시안 대표가 총무, 강병국 변호사와 장재열 한국과학기자협회 미디어센터장이 각각 감사로 선임됐다.

언론광장은 창립선언문에서 “언론이 주장과 비판의 무기로만 활용될 뿐 토론과 합의의 공론장으로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언론 본질적 기능의 회복을 위한 사회적 모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초대 대표로 선출된 김중배 대표는 “언론광장은 물음표의 광장”이라면서 “언론발전에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끊임없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정인 기자 presscha@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