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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총선 예비후보 토론회 '눈길'

김창남 기자  2004.03.17 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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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부터 합동연설회와 정당연설회가 폐지된 가운데 대구MBC가 총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한 TV토론을 한 달 간 편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지난 2일 대구 수성을 선거구에서 자천타천 거명되는 예비후보 6명을 대상으로 첫 방영된 ‘선택 2004, 총선 예비후보 TV토론’은 앞으로도 주말을 제외한 30일까지 매일 오후 12시 15분부터 100분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대구MBC는 특히 이번 토론회가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바라는 국민들의 정치개혁 요구에 부응할 수 있으며 ‘미디어 선거’ 정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송병국 보도국장은 “구시대적 금권 선거와 조직선거는 유권자와 후보자가 공식적 채널을 통해 효과적으로 만날 수 없었던 잘못된 선거환경에서 비롯된 부분도 크다”며 “예비후보 때부터 예상 후보자를 안방에서 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MBC는 1차 예비후보토론에 이어 선거운동기간인 4월 2일부터 14일까지는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2차 후보검증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