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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봄개편 '뉴스강화'

'돌발영상' 확대 등 포맷 다양화

조규장 기자  2004.03.17 12: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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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창사 10주년과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뉴스콘텐츠 강화와 전달포맷의 다양화를 골자로 한 본격적인 개편에 들어갔다.

YTN은 15일 ‘뉴스강화’에 초점을 둔 봄 개편을 단행하고 관행처럼 굳어져 온 1분20초 리포트 위주의 보도에서 벗어나 ‘돌발영상’과 같은 현장감 있는 화면의 전달을 뉴스 전반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YTN은 기존의 돌발영상팀을 포함해 15명 내외로 구성된 ‘기동취재팀’과 24시간 자막방송을 위한 ‘자막방송팀’을 신설했으며, YTN뉴스10(오전 10시), 뉴스퍼레이드(낮12시), 뉴스현장(오후2시) 등도 전문가 출연 등을 통해 심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돌발영상의 경우 주말에는 25분으로 방송 시간을 확대했으며, 매일 10대 뉴스를 뽑아 100분간 소개하는 ‘백지연의 뉴스Q’를 신설했다.

YTN은 이와 함께 프레시안 박인규 대표가 진행을 맡게 될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언론과의 대화’를 신설하고, 경희대 김민전 교수에게 ‘생방송, 쟁점토론’ 진행을 맡기는 등 외부인사들을 적극 영입했다.

한편 YTN은 그간 위성을 통해 단순 재송출 했던 해외방송을 매일 3시간 가량 별도 편성해 해외동포가 원하는 콘텐츠로 송출할 방침이다.

조규장 기자 natasha@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