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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크레딧 번복'말썽'

김신용 기자  2004.03.31 15: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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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선수 사진 등시판과 본판 달라

연합측 시정요구에 정정





동아일보가 30일자 시판에서 사진 크레딧(cridit 사진출처)을 잘못 기재해 연합뉴스로부터 항의를 받은 후 본판에서 바로 잡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동아는 이날 시판 1면에 프로골퍼 박지은 선수 사진과 금강산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 장면이 담긴 사진 2장을 나란히 게재했다. 동아는 이 2장의 크레딧을 각각 공동취재단과 AP로 기재했다.

그러나 이 두 사진은 연합뉴스 사진기자가 직접 출장취재를 통해 찍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연합측은 즉각 동아측에 시정을 요구했다. 결국 동아는 본판에서 이 사진들의 크레딧을 모두 연합으로 수정했다.

연합뉴스 관계자는 “이번과 같은 일은 다른 신문사에서도 있으며 한 두건이 아니다”며 “양식 있는 신문사에서 2건이나 출처를 잘못 기재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신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