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에서 기자출신 61명의 후보들 가운데 31명(50.8%)이 당선됐다. 이 가운데 비례대표는 7명 중 4명이 당선돼 국회로 진출했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이 21명중 12명의 당선자를 배출해 57.1%의 당선율을 보였다. 지역구에서는 15명 중 9명이, 비례대표에선 9명 중 3명이 당선돼 각각 60%와 33.3%의 당선율을 나타냈다.
한나라당은 28명의 후보 가운데 57.1%인 16명이 당선됐다. 지역구 당선자는 27명중 15명으로 55%의 당선율을 보였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기자출신은 1명으로 권영길 후보가 창원을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 8명의 기자출신 후보가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이낙연 후보만 함평영광에서 당선됐다.
각 정당별 기자출신 여성 후보들의 원내진출은 열린우리당이 비례대표 3명 가운데 박영선 대변인(비례 9번)이, 한나라당은 유일한 여성 기자출신인 전여옥 대변인(비례 7번)이 각각 당선자 명단에 올랐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