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재단 초청으로 방한한 알 자지라 방송 뉴스팀은 19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이라크 파병과 아랍언론’을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자사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자말 라얀 앵커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참혹한 장면을 여과 없이 방영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일부 비난이 있으나 전쟁의 실상을 사실 그대로 보여주는 것 역시 시청자의 알권리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라얀 앵커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파병에 대해선 ‘사안에 대한 분석·전망은 배제한다’는 내부 방침을 이유로 공식적인 답변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