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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보도 'KBS 가장 긍정적'

총선미디어연대 토론회

차정인 기자  2004.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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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총선미디어감시국민연대’는 6일 ‘17대 총선 방송보도 평가 토론회’를 갖고 “KBS가 부족하지만 정책보도 가능성 면에서 가장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MBC는 흥미위주 연성보도, SBS는 동정보도에 가장 치우쳤다고 평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총선미디어연대 박진형 방송모니터 간사는 “KBS에서 눈에 띈 보도는 ‘유권자 의제’ 보도와 ‘공약 들여다보기’ 보도였다”며 “KBS가 지난 3월 7일 자체여론조사를 통해 선정한 ‘유권자 10대 의제’와 관련한 보도들은 이번 총선을 유권자가 중심에 선 ‘정책선거’로 이끄는데 아주 긍정적인 보도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비록 연성보도들이 정치적 사안에 대한 시청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이 있지만 MBC의 보도는 시청률 상승을 위한 흥미자극에만 급급”했으며 “SBS는 3사 중 가장 적은 보도량에도 불구하고 전체 동정보도 중 40.7%의 비율로 타 방송보다 훨씬 높았다”고 밝혔다.

차정인 기자 presscha@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