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5천년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생활사, 문화사 중심으로 풀어내 독자들의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켰던 ‘한국사 이야기’가 2004년 5월 전체 22권으로 마침내 완간됐다. 지난 1994년 기획된 이후 집필, 편집에 이르기까지 꼬박 10년이 걸렸다. ‘한국사이야기’는 역사학자 이이화씨가 저술해 낸 우리역사 5천년의 통사이다. 한 명의 학자가 전체 22권의 분량으로 각 시대의 정치사, 문화사, 경제사 등 개별적 연구성과를 일관된 체제로 종합서술 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한국사 이야기’는 역사적 전환기에 선 우리에게 민족의 역사 정신을 새롭게 부각시킬 뿐만 아니라 세계를 이해하는 인식의 폭을 확장시켜 줄 것이다. -한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