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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 국민행동' 6∼7월 출범

김창남 기자  2004.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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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을 위한 범사회적 연대기구인 ‘언론개혁 국민행동’(가칭)이 구성된다.

12일 오후 언론개혁시민연대 회의실에서 열린 언개연 제50차 운영위원회에서 김영호 이명순 언개련 공동대표와 이상기 기자협회장, 신학림 언론노조 위원장 등을 포함한 12명의 운영위원들은 언론개혁 운동을 총괄하기 위한 ‘언론개혁 국민행동’을 구성하기로 결의하고 6월 준비위원회 구성을 거쳐 6∼7월 사이에 출범시키기로 했다.

그동안 언론 관련 단체마다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언론개혁 운동을 총괄하기 위해 구성되는 이번 연대기구는 시민사회 민중 노동단체의 총의를 모아 언론개혁을 위한 국민적 여론을 형성하는 한편, 집권 여당과 정치권을 견인하기 위한 연대기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개혁 국민행동’은 현재 기자협회 언론노조 프로듀서연합회 등 언론 현업 3단체와 민언련 참여연대 민주노총 민중연대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문호를 최대한 개방, 언론개혁에 관심있는 단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호 언개연 공동대표는 “언론개혁은 언론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과제이기 때문에 국민적 의제로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언론개혁 국민행동’은 국민들의 여론을 모아 언론개혁을 추동하기 위해서 출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