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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세계일보"주차 고민되네"

김창남 기자  2004.05.19 10: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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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가 주차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세계는 현재 기존 주차장 시설의 대부분이 시티파크 개발부지에 포함돼 기초공사가 시작되는 이번 주 중 폐쇄될 처지에 놓였다. 이 때문에 1백80대 규모의 주차장 대부분이 사라져 주차전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세계일보는 공사에 대비, 남아있는 39대의 주차장 공간을 나눠 각 국별 할당제를 실시키로 하고 편집국에는 무려(?) 2대의 주차공간을 할당했다.

특히 주차장 폐쇄에 따른 대체공간이나 회사측의 지원도 전무해 외근이나 야근이 잦은 기자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편집국 한 기자는 “구내식당에 이어 주차장이 없어지면서 ‘돈 번 사람 따로 있고, 고생할 사람 따로 있다’ 식의 볼멘소리가 들린다”며 “(모든 것이)특별한 대책없이 시행되고 있어 외근이나 야근이 잦은 기자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