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기자직에 대한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해 전국 대학생 3천8백49명을 대상으로 희망직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자직에 대한 선호도는 여학생은 7위(1.7%), 남학생은 11위(1.6%)를 기록했다.
이는 남녀 모두 선호도가 13위 밖으로 밀려난 지난해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기자직이 여전히 인기가 높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남학생은 교수(3.9%), 여학생은 교사(13.5%)가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직업으로 조사됐으며 44.4%가 공공부문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미석 박사는 “조사결과에 따르면 방송·신문·문화에 대한 대학생들의 직업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대학생들이 언론매체의 중요성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조규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