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객 찾는 곳까지 안내원이 직접 안내
오피니언 리더 등엔 ‘맞춤 견학’ 서비스
KBS가 견학하는 사람들과 방문객들에게 친절서비스로 다가서고 있다.
KBS는 이달 초부터 안전요원이나 안내원이 내방객들을 직접 해당 장소까지 모시도록 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건물이 구조가 복잡해 한참을 찾아야만 했다. 접견실도 3개를 만들어 기다리거나 서있는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다. KBS는 지난 4월 견학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해주기 위해 홍보실내에 국장급을 팀장으로 한 의전팀(팀장 박삼봉 홍보전문위원)을 신설, VIP홍보에도 열심이다.
15일 현재까지 9개팀 2백32명의 인원이 의전팀의 안내로 견학을 받았다. VIP홍보 대상은 대학생과 오피니언 리더. KBS가 초청을 하거나 접수를 받아 진행되며, 최소 10명이상의 인원에 대해 실시한다.
보통 1주일에 1∼2팀을 받으며, 이들이 원하는 곳을 견학시키는 일명 ‘맞춤식 홍보’를 해주고 있다. 또한 환영부터 환송까지 보통 3∼5시간 동안 최고의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점심제공은 물론이다.
이 결과 현재 깔끔하게 단장된 온라인카페(ifamily.kbs.co.kr)까지 생겨났다. 특히 KBS는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입시정보나, 사내정보, 견학사진 등을 제공해 카페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KBS는 의전홍보가 정착됨에 따라 방학 기간동안 2박3일 일정으로 ‘대학생 방송체험 캠프’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삼봉 의전팀장은 “아직 홍보방식 등이 미흡하지만 각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로 어려움은 없다”며 “앞으로도 ‘시청자가 주인’이라는 봉사 자세로 최선의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용기자 trustkim@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