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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조선 대학생 인턴기자제 운영

30·50명…활동비도 추가지급

차정인 기자  2004.06.16 11: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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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 인턴기자를 운영한다. 동아는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 인턴기자 30명을 모집하기로 했으며 조선은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모집인원을 5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동아는 9일자 신문 사고에서 여름방학 2개월(6월 28일∼8월 28일) 동안 대학 3, 4학년을 대상으로 인턴기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아는 인턴기자에 선발되는 학생에게 기획, 취재, 기사작성 등 전 과정을 현직기자가 직접 일대일 지도를 하도록 했으며 문장력과 기사작성 능력을 위해 자체개발 기사교정 시스템인 ‘트래킹 체인지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노동부가 실시하는 ‘직장체험 프로그램’으로 30만원, 동아가 자체 지급하는 30만원 등 인턴기자에게는 월 60만원의 활동비도 지급한다.

이에 앞서 조선은 지난달 13일 사고를 통해 조선닷컴 대학생 인턴기자 모집을 공고했다. 조선은 모두 50명을 선발, 6개월(6월 28일∼12월 31일)간 운영할 계획이며 한달은 서울 본사에서 교육을 하고 이후 5개월간은 자신의 거주지에서 취재 활동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모집의 특징은 지방 대학생들을 위해 인원을 확대하고 서울과 지방의 비율을 5대5로 맞추기로 했다는 점. 조선 역시 장학금을 겸한 활동비로 노동부 프로그램을 통한 기본 30만원에 첫 달은 주당 15만원씩, 이후에는 기사 건당 추가 성과급 형태로 지급키로 했다.

차정인 기자 presscha@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