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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취재팀  2004.06.16 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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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책임있는 언론-허친스 보고서 / 김택환 중앙일보 미디어전문기자





세계적인 저널리즘 교과서 <허친스 보고서>가 완역됐다. 언론개혁을 둘러싸고 한국사회와 언론계의 대립이 격해지는 과정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역자인 중앙일보 김택환 미디어전문기자는 서문을 통해 이 책을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정부관계자와 언론사 사주·간부들에게 읽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정치인과 정부관계자들은 언론과 정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그 원칙을 파악할 수 있고, 언론사주와 간부들은 언론에 대한 정부 개입을 막는 방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사실 <허친스 보고서>는 지난 1947년 발행됐기 때문에 이미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 또 일부에서는 내용의 구체성이나 전문성, 현장성에 시비를 걸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친스 보고서는 지금 이 순간 한국에서 참고할 만한 지혜를 전해주고 있다.

-커뮤니케이션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