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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통일 가상시나리오 게재

김창남 기자  2004.06.16 11: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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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가 ‘6·15 남북정상회담’ 4주년을 앞둔 11일 주말매거진 ‘Weekend+’에서 ‘미리가 본 남북통일…가상 시나리오’를 게재했다.

세계일보는 당초 지난 4월 1일 만우절에 맞춰 이번 기사를 기획?보도하기로 했으나 노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시기가 부적절한다는 판단 때문에 연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 5개면으로 구성된 이번 가상 시나리오에는 정치·외교안보·경제 등 각 분야별로 통일 후의 현안을 제시했으며 특히 ‘북한 땅 소유권 반환 가능할까’, ‘국호 어떻게’, ‘수도·국기·국가는’ 등 다양한 기사를 통해 실제 통일 후 논란이 될 쟁점들을 다각도 조명했다.

세계일보 한 독자는 “세계일보가 그동안 보여줬던 보수적 논조에 비해 이번 기획기사는 국가보안법 저촉여부를 걱정할 정도로 획기적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