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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 IFJ와 아랍권 언론단체에 김선일씨 석방 촉구 서한 발송

홍석재 기자  2004.06.23 09: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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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는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해 피랍된 김선일씨의 조기석방을 촉구하고, 이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요청하는 긴급 이메일 서한을 22일 국제기자단체 및 각국 언론기관에 발송했다.



서한에서 기자협회는 “민간인 납치 및 살인같은 비인도적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이라크 무장단체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김씨 석방”을 촉구했다.



이번 서한은 국제기자연맹(IFJ)과 국제언론인협회(IPI), 국경없는기자회 등을 비롯한 8개 국제언론단체와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아랍지역 국가 언론단체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30여개 IFJ 산하단체 등에 보내졌다. 이와 함께 기자협회는 IFJ에 산하 1백여개국 회원들이 김씨의 석방 촉구를 지지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한편 나임 토바시 팔레스타인 기자협회 회장 겸 아랍기자연맹 부회장은 기협 강석재 국제교류분과위원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김선일씨 문제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조속한 시일내 석방되도록 아랍지역 모든 기자들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