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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가판 23일부터 영업 재개

'데일리줌' 역주변 배포중단은 계속 요구

차정인 기자  2004.06.23 09: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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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신문가판대 임대료 인하와 만화무료일간지 데일리줌의 지하철역 배포를 둘러싸고 21일부터 무기한 영업 정지에 들어갔던 서울 지하철역 신문가판대 상인들이 영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지하철 신문가판대 상인들은 22일 오후 회의를 열고 23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판대 임대료 인하와 21일 창간, 지하철역 주변에 배포를 시작한 만화 무료일간지 데일리줌의 배포 중단과 관련한 요구는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들은 각 언론사 판매 총·중·소판이 모두 참여하는 가칭 ‘생계대책협의회’를 23일 구성하기로 하고 이후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는 이날 가판대 임대료 인하와 관련해 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고 알려와 판매상들의 요구가 일정 수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군인공제회와 데일리줌 측과는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