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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고집땐 연대파업"

신문통신노조협 성명…신문협 탈퇴도 촉구

김신용 기자  2004.07.07 1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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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신문통신노조협의회(위원장 김순기)는 2일 21개 신문·통신사가 참여한 공동결의문을 통해 “사주·경영진이 임금삭감이나 구조조정만을 요구할 경우 연대·공동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통신노협은 이날 결의문에서 “사주·경영진은 신문위기를 사실상 묵인, 유도해온 신문협회를 탈퇴하라”며 “신문시장 정상화 및 무료신문 난립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우리의 긴급연석회의개최 요구에 즉각 응하라”고 주장했다.

신문통신노협은 또한 “사주·경영진은 임금삭감, 구조조정 등을 요구하기에 앞서 포상금제도 도입, 신문법제정 등 신문산업 전체를 구조적이고 근본적으로 희생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결의문에 참여한 언론사 노조는 경향신문 문화일보 한겨레 등 중앙사 노조지부 12개와 부산일보, 매일신문 등 지방사 노조지부 9개 등 모두 21개 노조이다.



김신용 기자 trustkim@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