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 신문제작 사고와 관련 해당자보다 부서 간부에게 더 무거운 중징계를 내렸다.
경향은 28일 지난달 19일자 경남판 송출과정에서 토요일 TV광고기사와 월요일 섹션기사가 뒤바뀐 제작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제작담당 과장에겐 ‘주의각서’를, 제작국장과 제작부장에 대해 각각 ‘감봉’과 ‘근신’조치를 내렸다.
이에 대해 이세환 경영기획실장은 “과거에는 그냥 넘어갔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긴장감을 놓지 말라는 차원에서 징계가 내려졌다”며 “특히 신문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관리·감독하는 간부들에게 보다 더 무거운 징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