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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불량만두 파동 심층취재 '눈길'

홍석재 기자  2004.07.07 11: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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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이 ‘불량만두’ 파동이 일어난지 한달째를 맞은 5일, 22면 전체를 할애해 기획기사 ‘불량만두 파동 한달, 무엇이 달라졌나’를 내보냈다.



내일은 이 기사에서 만두소로 사용된 단무지가 ‘쓰레기인지, 자투리인지’와 인체 유해성 여부를 관련부처에서 여전히 조사 중이라며 “업체와 경찰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결국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애초 언론에 사건관련 업체로 보도돼 막대한 피해를 입은 만두 제조업체 ‘취영루’의 재기 노력도 다뤘다.

또 제조·유통업체의 재발 방지 노력과 당국의 식품감독 강화 대책을 소개하고 이에 따르는 문제점도 함께 지적했다.



내일신문 이옥경 편집국장은 이에 대해 “향후 심층 기획성 보도를 많이 하기 위해 실험적 차원에서 팀을 이뤄 꾸민 기사”라며 “3일간 짧은 시간밖에 할애하지 못해 ‘준비가 보다 충실했으면…’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기사가 됐다”고 밝혔다.



홍석재 기자 forchis@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