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는 전쟁으로 황폐화된 이라크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CBS는 오는 9월 이라크 어린이 초청, 무료 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다.
CBS는 이라크 현지에 파병된 서희 제마부대 군의관을 통해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얼굴 및 신체 일부 부상 어린이들 가운데 수술이 가능한 어린이 5명을 선발, 부모와 함께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해주기로 했다.
특히 부상당한 이라크 어린이들을 초청해 수술하는 모든 과정을 휴먼다큐멘터리 형식으로 CBS 케이블TV와 라디오, 인터넷 노컷뉴스 등을 통해 집중 방영할 예정이다.
CBS는 이를 위해 이미 국방부로부터 이라크 어린이 선발 협조를 한 상태다. CBS는 이들 이라크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향후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전쟁피해지역의 부상당한 어린이들과 북한 용천폭발사고로 부상당한 어린이 등으로 대상을 확대, 무료수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CBS 박호진 기획홍보부장은 “어른들의 전쟁으로 인해 부상당한 죄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종교적 차원을 넘어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계속적으로 돕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종완 기자 korea@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