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노사는 14일 기본급 2.5% 인상과 내년 상반기 중 ‘주 5일제’ 조기도입 등을 골자로 한 ‘2004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경향의 ‘임금협상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기본급 2.5% 인상 외에 △주휴일 수당 1만원 일괄 인상 △휴일 및 비번일, 주휴일 근무 비편집국 차장에 대한 수당 지급 △계약 및 촉탁 등 비정규직 사원에 대한 연장근로 등 수당을 정규사원과 같은 수준으로 인상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노사는 근로기준법상 내년 7월 1일 도입하도록 돼 있는 ‘주 5일제’를 내년 3월 1일로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또한 그 동안 논란이 됐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2년 단축’안은 노조가 회사측 입장을 받아들여 현행 ‘3년 후 전환’을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