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자연맹(IFJ)이 언론계의 부정부패와 뇌물수수의 잘못된 관행을 일소하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한다.
IFJ는 지난달 27일 언론계 부정부패와 뇌물관행을 일소하는 새로운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인 가운데 한국기자협회에 이메일을 통해 이를 적극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IFJ는 이메일을 통해 “IFJ는 전 세계의 언론사와 각 관공서 및 기업 홍보 관련 부서와의 기사 보도화 및 관련거래에 있어 투명성을 높이자는 여러 원칙들을 제시한 단체 중 하나”라며 “금품수수를 합법적인 것처럼 과장해온 관행은 일반인들의 언론에 대한 신뢰 저하와 진정한 언론위상저하, 언론인 윤리가치를 우습게 만드는 꼴”이라고 밝혔다.
특히 IFJ는 “올 5월에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됐던 국제기자연맹 총회에서 언론이 정도로 갈 수 있도록 일련의 원칙이나 강령을 제정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는 의견을 모은 바 있다”며 “이는 국제홍보협회(IPR) 헌장에 언론의 투명성에 관한 원칙들이 잘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는 28일 언론계의 부정부패와 뇌물수수 관행을 일소하기 위한 캠페인에 대한 지지의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IFJ에 발송하고 캠페인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