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노조는 2일 낮 청주시 사창동 사옥 앞에서 조합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행인사규탄과 임단협 승리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이 지난달 30일 기획실 사업부 이모씨를 충주지역 주재기자로 발령하는 등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해 사측에 항의했다. 이에 대해 조충 전무이사는 “이번 인사는 적법한 절차를 따른 인사였고 노조가 문제로 삼은 직원도 타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며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노조가 인사권까지 간섭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