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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청자위, 다양한 연령 계층 망라

손봉석 기자  2004.08.25 1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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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자사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비평과 방송정책을 논의할 ‘시청자위원회’ 위원들을 폭넓은 연령과 계층으로 구성해 화제다.



오는 27일부터 1년간 활동에 들어갈 시청자위원들 중 특히 눈에 띄는 인물은 ‘휴머니스트’ 편집자문위원인 정여울씨(29)와 ‘매체비평우리스스로’ 사무국장 노영란씨(37)다. 그동안 40대가 ‘최연소’였던 시청자위원회는 정씨와 노 사무국장의 위촉으로 앞으로 20∼30대 시청자들의 의견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씨는 그동안 영화잡지 등에 ‘미디어헌터’라는 타이틀로 자유로운 형식의 방송·영화관련 비평을 써와 ‘대중문화’ 분야 위원으로 위촉됐고 노 사무국장은 언론·시민단체를 대표해 시청자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 시청자위원회는 이외에도 여성민우회 최명숙 사무처장, 환경재단 이미경 사무국장이 각각 여성과 환경 분야를 대표해 위촉되는 등 다양한 계층에서 구성됐다.



MBC 시청자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권근술(64·남북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 △김동현(59·한국광고단체연합회 전무이사) △박재갑(57·국립암센터원장) △윤대규(53·경남대학교 동문제연구소 부소장) △차병직(46·변호사) △노중기(44·한신대교수) △최명숙(42·여성민우회 사무처장) △이미경(41·환경재단 사무국장) △노영란(37·매비우스 사무국장) △정여울(29·휴머니스트 편집자문위원)



손봉석 기자 paulsoh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