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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팀제개편 추진

이종완 기자  2004.08.25 10: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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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 이어 디지털타임스도 효율적인 부서운영을 위한 팀제 개편을 추진하는 등 강도 높은 변화에 나섰다.



경영악화와 노사간 불협화음으로 파산위기까지 내몰렸던 디지털타임스는 노조와 사측 각 1명씩과 노사가 공동으로 선출한 1명 등 모두 3명을 대표로 하는 ‘경영혁신 TF팀’을 구성, 조직혁신 작업안 마련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17일까지 전 사원들을 대상으로 받은 ‘자기기술서’를 토대로 늦어도 9월초부터는 팀별 재구성과 능력별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당초 ‘경영혁신 TF팀’이 구성되면서 약속했던 수익증대방안도 추진된다.

최근까지 건물 9층 90여평 부지에 따로 운영됐던 인터넷팀 등 일부 부서를 편집국으로 이전하고 빈사무실은 임대해 운영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디지털타임스 노조 박재권 위원장은 “당장 흑자경영은 어렵겠지만 올해 안에 월별, 내년 상반기안에는 분기별 흑자경영을 일궈낼 수 있도록 비용절감과 조직혁신에 맞춘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라며 “경영혁신 태스크포스팀이 일주일에 4번 이상 회의를 진행할 정도로 회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모두의 공감대를 얻고 있어 결과가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