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시민기자들과 일궈낸 성공을 <대한민국특산품 오마이뉴스>라는 책으로 엮었다.
이 책에서 오 대표는 12년간 재직한 월간 ‘말’을 퇴사한 후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고 선언하고 시민기자제도를 도입해 인터넷신문을 창간해 ‘유력매체’로 키워낸 선택의 순간들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책 내용 중 ‘당신 나가! 한글도 몰라?’에서는 각 출입처 종이신문 기자단의 ‘기득권’과 폐쇄성을 비판하고 ‘상근기자의 오보를 역취재한 시민기자’에서는 인터넷매체를 포함한 언론사 기자들의 타성에 젖은 취재관행을 반성하고 있다.
책 마지막 단락에 편집한 ‘오마이뉴스 창간계획서’는 뉴미디어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