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문순) 조합원과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성유보) 회원 250여명이 지난 21일 낮 12시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언론족벌·한나라당 권언유착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언론노조는 19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이 특정신문의 논조와 주장을 당론으로 채택해 언론개혁을 언론탄압으로 몰아가는 것은 권언유착의 태도”라며 “성명에서 주장한 자료제공의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한겨레신문과 언론노조에 사과하지 않을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날 집회에서 조합원들은 항의서한 전달을 위해 당사 진입을 시도했으나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자진해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