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문산업이 극심한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일보가 신규사업과 지분인수 등에 의욕적으로 나서자, 조선일보가 “그 돈이 어디서 났는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중앙은 그동안 위성 DMB사업 추진과 함께 정규직 1백명을 채용한 중앙고객센터 설립, 무료신문 메트로(metro) 지분 10%대 인수 등 이른바 ‘종합 미디어 그룹’을 향한 적극적인 투자를 해왔다.
조선 관계자는 “위성 DMB사업은 최소한 3년간 40억원이 들어가고 고객센터도 연간 수십억원이 들어가는데 메트로의 지분인수까지 했다는 것은 대단한 자금력”이라며 “도대체 화수분도 아니고 돈을 어디서 버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앙관계자는 “조선이 제기하는 것은 억측”이라며 “이들 사업 모두 얼마 되지 않은 초기자본이 들어갔을 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