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홍석현)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종합포털 설립을 위한 연구팀 구성을 승인했다.

신문협회는 이에 따라 자체인력과 외부인력 등 3명으로 구성된 ‘종합포털 TF팀’을 이달 중에 구성하고 포털의 방향, 예산 등에 관한 모든 것을 연구, 검토키로 했다.



신문협회는 또한 전국 일간신문, 잡지기사 검색시스템인 ‘카인즈(KINDS)’를 별도로 운영중인 한국언론재단 관계자와도 만나 전략적 제휴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신문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추진중인 종합포털 방향은 크게 세 가지이다. 우선 회원사들의 회비와 정부, 언론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협회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종합포털설립이다.

또한 대기업과 제휴를 통해 포털을 설립하는 방안과 언론재단의 ‘카인즈’와 제휴를 통해 포털을 만드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신문협회 임철수 부장은 “예산, 인력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협회 산하 신문산업발전위원회 회의를 추석전에 개최할 방침”이라며 “종합포털은 어떤 방식으로든지 설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