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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오 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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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로서 한국기자상 수상에 이어 방송기자로서 보도 기자상을 수상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지난 93년 이달의 기자상과 다음해 9월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던 CBS 김진오 사회부장이 3일 열린 ‘제41회 방송의 날’ 기념식에서 보도기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게다가 이날은 CBS가 IMF 탓에 7년 동안 파견을 중단했던 미국 워싱턴 특파원으로 김 부장을 발령한 날이어서 김 부장의 기쁨은 남달랐다.
“올해가 기자생활 16년 만에 가장 보람된 해”라고 소감을 밝힌 김부장은 “기자로서 최고의 영예인 한국기자상과 보도기자상을 수상해 더 이상 상에 대한 미련은 없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부장은 이날 “부장이라는 데스크 자리에서 다시 일선 현장취재원으로 뛸 생각을 하니 처음 기자시절 때처럼 긴장되는 순간이 이어지고 있다”며 “낯선 땅에서 한국기자상과 보도기자상을 수상한 만큼의 열정을 다시 퍼붓겠다”며 특파원 파견의 기쁨도 숨기지 않았다.
오는 10월경 워싱턴으로 떠날 예정인 김 부장은 “워싱턴이라는 낯선 땅에서 새롭게 언어에서부터 개척해야한다는 부담은 갖고 있지만 파견 목적인 미국대선취재에서부터 북핵문제, 미국의 한반도 정책 등 한·미간 주요 현안에 대해 CBS 시각에서 생생하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며 “낯선 현장에서 CBS 기자로서 역량을 빛내는 새로운 기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