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가 최근 이뤄진 이사회의 이사선임을 놓고 잡음이 무성하다.
CBS 이사회는 지난 6일 5명의 이사 중 예장 통합 연합사업위원회에서 추천한 김현호 장로를 새로운 이사로 선임했다.
이사회측은 김 장로가 KBS 포항방송의 시청자 자문위원과 CBS 포항방송의 운영위원회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어 충분한 이사선임 기준을 충족했고 방송 전문성까지 갖춰 이사로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CBS노조는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일 예장통합 연합사업위원회에서 추천한 김현호 장로는 본래 CBS가 추구하는 전문이사제도와는 차이가 큰 인사”라며 “이사회 개혁안 그대로 전문이사를 선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사회측은 “이사 선임 내부기준인 방송사 3년 이상 재직경력자나 CBS 포항방송 운영이사장으로 CBS발전에 충분한 공이 있다고 판단돼 이사에 선임된 것”이라며 “이번 이사 선임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