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한 회원들. 이날 기념촬영은 출발선 도착 순으로 3번에 걸쳐 진행됐다. |
|
|
한국기자협회 주최 '제11회언론인가족등반대회'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속리산 자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를 출발, 문장대를 거쳐 신선대, 경업대를 지나 하산하는 총 8km 코스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99년과 2000년에 이어 일간스포츠 김용근(사진부) 기자가 1위를 차지, 일간스포츠 기자들이 무려 세 차례나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등반대회에서는 순위보다 기자가족들의 참가를 유도한 결과 가족단위로 손을 잡고 산을 오르는 풍경이 눈에 많이 띠었다. 정상 정복에 나선 기자 가족들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가을 산길을 오르며 화기애애한 정담을 나누는 등 오랜만의 나들이에 즐거워했다. 총 500여명의 기자, 기자가족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영남일보가 53명이 참여 가장 많은 참가율을 기록했다.
첫날 열린 레크리에이션 행사에서 모처럼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저녁에는 동료들끼리 모여 근처 막걸리 집이나 노래방, 호텔 방 등에 모여 회포를 풀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기 마련되기도 했다.
전라일보 박은영(정경부) 기자는 “오랜만에 회사 선후배들과 여러 지역 기자 선후배들이 함께 모여 대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들이 종종 마련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