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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친일 역사적 단죄 받아야"

민간법정 추진단 출범

차정인 기자  2004.09.20 19: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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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민간법정 추진위원단 발족 기자회견  
 
  ▲ 조선일보 민간법정 추진위원단 발족 기자회견  
 
조선일보 친일 반민족 행위에 대한 ‘민간법정’ 추진위원단이 출범했다.



민간법정 추진위(공동 추진위원장 오종렬외 7인)는 20일 오후 2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경과보고 및 향후 활동계획 등을 소개했다.



추진위는 출범 선언문에서 “지난 2002년 1월 30일 개최된 민간법정에서 재판부는 배심원 만장일치의 판결로 조선일보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고 조선일보의 사죄를 권고했으나 조선일보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민간법정 재판부의 판결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동아일보의 친일행위와는 질적으로 다른 조선일보의 친일반민족행적은 합당한 ‘역사적 단죄’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향후 일본에서 조선일보의 친일 자료를 확보해 민간법정 헌장 제작 ․ 공개, 조선에 약식 기소장 전달 등의 과정을 거쳐 10월 15일 친일 반민족 행위에 대한 조선일보 민간법정을 개최할 계획이다.



차정인 기자 presscha@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