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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상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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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상 경향신문 사장이 신문시장의 균형발전을 위해 “모든 신문사에게 개방된 포지티브 개념의 신문유통공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사장은 ‘경향신문 창간 58돌’(10월 6일)을 맞아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문은 공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며 “정부 주도적으로 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문사들이 협력하면 정부가 법·제도적 지원뿐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
(상보=와이드 인터뷰 참조)
이와 함께 조 사장은 “기자들이 본령에 충실하기 위해선 우선 회사가 재정적으로 든든해야 한다”며 “경향신문은 부동산 개발 계획인 ‘X프로젝트’와 ‘경향 하우징’ 등 부대사업을 더욱 확대시켜 경향신문 모든 기자들이 맘 놓고 언론인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텃밭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X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성사되면 그 동안 미지급된 상여금 5백50%를 우선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조 사장은 ‘경영과 편집권 분리’에 대해 “편집권 독립이야말로 신문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 중의 하나”라며 “사장이 바뀔 때마다 논조가 바뀐다면 그런 신문이 과연 독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