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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지원 · 코바코 경쟁체제 '쟁점'

국회 문광위, 언론재단 코바코 언론중재위 국감 (1보)

김신용 기자  2004.10.13 10: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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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바코, 언론재단, 언론중재위 관계자들이 국감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 코바코, 언론재단, 언론중재위 관계자들이 국감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이하 코바코)를 비롯해 한국언론재단, 언론중재위원회 등 3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날 국감은 오전에 3개 기관의 현황보고에 이어 의원들의 질의 및 피감기관의 답변이 이어진다.



이번 국감에서는 언론재단의 시민단체지원 적법성논란과 코바코의 경쟁체제도입 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나라당 고흥길, 최구식 의원 등이 질의한 “언론 중재제도가 언론 길들이기인가?”도 쟁점화 될 전망이다.



특히 야당의원들이 “언론재단 예산으로 언론개악을 추진하려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돼 큰 진통이 예상된다.



반면 열린 우리당의원들은 이들 3개기관의 언론발전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제역할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문시장의 어려움을 풀기위한 방안과 지역언론발전 등에 관한 질의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피감기관 관계자들은 “논란여지가 있는 것들은 이미 언론에 보도된 만큼 새로운 쟁점사안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