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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교열기협 '말과 글' 100호 발행

교열 체계화 위한 기획물 등 실어

차정인 기자  2004.10.27 10: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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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회장 임승수)가 1977년부터 계간지 형태로 발행한 ‘말과 글’이 1백호를 맞이했다.



25일 발행된 ‘말과 글’ 1백호 특집호는 총 2백82쪽 분량으로 △남기심 국립국어연구원장 특별대담 △한국언론 속 교열의 좌표 모색 △신문의 글, 방송의 말 △어문정책 이대로 좋은가 △우리말글을 바루는 사람들 등의 기획·특집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조동일 계명대 석좌교수가 ‘우리말과 글을 다시 생각한다’는 제목의 특별기고를 게재하고 신문사 교열기자, 방송사 아나운서들의 ‘말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싣는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말과 글’ 1백호에서 남기심 국립국어연구원장은 어문교열기협 임원진들과의 대담을 통해 “신문에서는 교열기자들의 위상이 더욱 높아져야 한다”면서 “이것은 신문 언어의 질이 좋아지는 것과 직결되며 신문의 수준이 올라가느냐 떨어지느냐 하는 문제다”고 지적했다.



‘말과 글’ 1백호 기획을 담당한 한국경제 홍성호 교열부장은 “한국 언론사에서 교열부는 80여년 이상을 독립부서로 존재하면서 언론의 한 축을 담당해 왔음에도 아직 그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돼 있지 않다는 것은 언론사적으로도 불행한 일”이라며 “1백호에는 교열의 역사와 현황을 짚고 기사문체의 변천과 신문언어의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는 등 교열의 체계화를 위한 기획물을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