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98년 IMF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임금을 동결했다.



25일 노사 양측은 임금협약안에 최종 사인했다. 하지만 단체협상은 노조측이 회사측 수정안을 거부해 최종 결렬됐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 22일 저녁 열린 대의원 회의에서 회사측의 임금동결안을 수용키로 최종 결정했다. 대의원들은 이날 사측의 불성실한 임협태도를 지적하는 등 난상토론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사측의 임협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선노조는 20, 21일 선거를 통해 제17대 노조위원장에 방성수 기자(32기)를 선출했다. 사무국장은 성진혁 기자(35기)가 맡았다.